■ 우병우 민정수석 당시 국정원이 80여 개 과학기술 단체의 정치성향을 조사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보고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원을 동원해 전국 진보 성향 교육감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진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모레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시작으로 진보 성향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참고인 조사가 잇따를 예정입니다.
■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의혹을 받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최 의원의 진술을 분석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고,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중동은 물론 유럽과 중국 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결정에 따라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이콧 하지 않고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자 피겨스케이팅 우승 후보 메드베데바는 불참 의사를 나타냈지만,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안현수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 낚싯배를 추돌해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급유선 선장과 갑판원이 구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복 사고 당시 영흥도 해경 파출소의 구조 출동장면이 공개됐는데 다른 배를 항구에 묶느라 출동 준비에만 20분을 허비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 수험생 수만 명이 상주하는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당장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접촉 대상자만 500명에 이르는데, 수험생들은 제대로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며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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